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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Infographic)이란 용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인포그래픽은 정보(Information)와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로 "어떠한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화한 것"으로 정의하는데, 수많은 문장과 데이터 테이블 등의 정보를 알기 쉽게 압축하여 비주얼하게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나 학교 같은 곳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 매체가 익숙해짐에 따라 사람들이 점점 '긴 글', '어렵고 복잡한 정보'를 멀리하면서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정보 전달이 늘고 있다. 인포그래픽의 정의를 다시 하자면, 화자(Narrator)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또렷하고 단숙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청자(Listener)를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의 시작
앞에서 인포그래픽을 정보와 그래픽의 결합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는 그렇게 무작정 합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전달코자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왜' 전달해야 하는지 그리고 '누구'에게 보여줄지에 대한 기획이 있어야 한다.
- 인포그래픽을 만들 필요가 있는지 부터 고민하자
- 무의미한 데이터를 제거하자
- 정보의 수신자를 정의하자
제일 먼저 고민해봐야 하는것은 인포그래픽을 만들 필요가 있는 내용인가 하는 것이다.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서 원 소스(Source)의 해석을 왜곡할 수 있는 여지가 있거나, 글 자체만으로도 정보 전달이 명쾌하다면 굳이 인포그래픽으로 재 생산할 필요가 없다.
정의에서도 말했듯이 인포그래픽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작업이다. 즉, 불필요한 정보는 제거하여 말하고자 하는 바를 심플하고 비주얼하게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체의 글 흐름을 이해하고 무의미한 글이나, 데이터를 걸러 핵심만 추려야 한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생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왜곡과 부정확한 정보 전달의 가능성을 인지해야 한다.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듣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물론 말하는 사람만 있을 수는 있지만, 허공의 외침에 불과하다. 인포그래픽 역시 정보전달자가 있으면 정보 수용자가 반드시 존재하게 되는데,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기에 앞서 누가 이 내용을 수용하고 받아들일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전기차 Time Line'에 대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것을 계획했다면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남성과 그 중에서도 구매력이 있는 30~40대를 청중으로 설정하고 기획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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