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맥(소주+맥주)의 황금비율을 좋아하지만, 여름엔 이상하리만큼 럼(RUM, 사탕수수로 만든 증류주)이 생각이 나는데요.
사실 럼을 단독으로 먹는 사람은 많이 있진 않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적어도 한국에선 말이죠.
저 역시 럼을 단독으로 먹어 본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아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스파이시 럼'을 홀짝 거리긴 했던 것 같은데,,,
무튼, 럼을 단독으로 먹는것 보다 럼을 베이스로 해서 먹는 칵테일이 더 맛있고 여름과도 잘 어울리는데요. 럼 칵테일의 대표적인 예로 코코넛 밀크와 파인애플 주스를 섞은 '피나콜라다'가 대표적이며 스파이시 럼에 콜라를 섞어 마시는 럼콕도 많이들 즐겨 마시죠. 저 개인적으로는 럼콕이 잭콕 보다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려고 했던 이유로 다시 돌아가면, ‘플랜터 펀치' 레시피를 공유드리고자 인데요.
여름과 딱 어울리는 플랜터 펀치(럼 칵테일) 레시피
플랜터 펀치에 들어가는 재료와 양을 설명드리면
당연히 럼(2온스)과 라임주스(1온스 또는 라임 한 개) 그리고 1/2 온스의 시럽(설탕도 괜찮아요)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쓴맛이 강한 술인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 2방울(2 dashes)도 들어갑니다.
이들을 얼음과 함께 섞으면 완성인데요, 가능하다면 마무리로 여름과 잘 어울리는 열대과일로 장식을 해주면 더 분위기가 살겠져?
이 레시피는 기존의 플랜터 펀치와는 약간 다를 수 있지만, 다른 과일향(파인애플, 오렌지 등)이 강하지 않아 라임과 럼의 맛을 즐기는데 더욱 좋은 레시피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플랜터 펀치(Planter's punch)는 자메이카에서 생산되는 럼주와 라임즙, 사탕수수즙으로 만든 IBA 공식 칵테일로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플랜터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농장에서 먹던 칵테일이죠. 한국으로 치면 막걸리, 탁주가 되겠네요.
그만큼 자메이카에서는 흔한 레시피로 지역마다, 농장마다 저마다의 레시피가 있다고 합니다.
소개해드린 플랜터 펀치 레시피가 맘에 드신다면, 이 더운 여름에 한번 시원하게 한잔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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