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E: 우리가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 1

평생직장의 개념이 흐릿해진 요즘, 우리는 종종 퇴사를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퇴사를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은 길다. 잠시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자.

 

우리가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다양하고 복잡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경제적 보상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보상이 회사를 다니는 모든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경제적 보상 만으로 만족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한계효용의 법칙). 그렇다면 돈 외에 어떤 것들이 우리의 퇴사 고민을 하게 만드는지 알아보자.

직장생활에 필요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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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ositive emotions_긍정적인 감정):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를 본다거나, 도덕적으로 나쁜 일이라면 그 일을 수행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 E(Engagement_몰입, 몰두): 자신이 맡은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지, 어떤 결정권을 갖는지에 따라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다를 것이다. 단순히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면 그 일에 대한 몰입이라든지 애정, 책임감은 적을 것이 분명하다. 반면 자신에게 흥미롭고 보상이 있는 일이라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게이머? 

• R(Relationships_사람들과의 관계):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의 구성원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출근하는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일 것이다.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없이 일에만 집중하는 업무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인간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얻는 만족감이 상당하다. 

• M(Meaning_의미): 내가 하는 일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도 중요한 요인이다. 매일 책상에 앉아 의미 없이 웹 검색만 하고 있다면, 분명 내 쓰임새에 대한 회의감이 들 것이다. 반면 나로 인해서 생명을 지킨다든지, 어떤 이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다른 보상이 적더라도 그 뿌듯함 만으로도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 A(Accomplishment_성취감): 힘들게 일하고 나서 어떠한 보상이 없다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면? 맥 빠진다. 내가 이러려고 이 일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어떤 일에는 적당한 보상 또는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정적이거나 충동적으로 퇴사를 고민하기에 앞서, 자신의 회사생활에서 위의 다섯가지(PERMA) 요소 중 어떤 것이 결여되어 있는지 고민해보자. 모든 요소를 충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진정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 싶은지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