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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Long? Short!: 공매도, 이제 개인도 가능하다

by 오르고오르다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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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요한 변동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공매도' 재개이다. 오는 5월부터 재시행된다고 하는데, 공매도... 익숙한 용어이지만 정확히 무슨 말인지, 어떻게 하는지 낯설게 느껴진다. 

공매도는 "소유하고 있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투자기법, 전략"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주식 시장의 효율성(Market Efficiency) 제고, 매도 및 매수 양방향의 유동성 공급 등의 순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로 결제불이행, 시장 불안감 조장 등의 역기능 또한 존재한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공매도를 활용하여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하락이 예상되었던 주식이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한다. 다시 말하면 공매도로 인한 수익은 매도금액 범위 내로 제한되지만, 손실은 무한대로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왜 내 주식만 안오르냐고

이제 개인도 가능한 공매도

5월 부터 시행되는 바뀐 공매도는 그 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가장 큰 차이는 개인투자자의 공매도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다만,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교육원(www.kifin.or.kr/)'에서 시행하는 '개인공매도 사전의무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교육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8개로 구성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 된다.  

대주거래, 대차거래 요약, (C) 2021. 즐거운 직장인. all rights reserved.

공매도하는 방법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투자 방식은 '대주거래'를 따르며, 기존의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 방식('대차거래')과는 위의 표와 같은 차이를 보인다. 대주거래는 개인투자자가 증권회사를 통하여 증권을 차입하여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대주거래의 서비스 내용이 다를 수 있다. 대주거래는 방식은 크게 1) 증권을 차입하여 매도하는 '대주매도'와 2) 증권을 매수하여 상환하는 '대주상환'이 있다.

대주매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공매도 거래라 할 수 있다. 대주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투자자가 대주가능한 종목과 수량을 확인하고, 증권회사 HTS, MTS 등의 신용주문, 대주주문 등의 화면에서 수량, 가격 등을 특정하여 대주매도 주문을 제출하면 된다.

보통 대주매도 거래 시, 증권사에서는 담보비율은 170% 이상을 요구한다고 한다(도둑놈들...). 대주매도 시 주의할 점은 대주매도 이후에도 담보금액이 대주매도한 주식 가액의 14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증권사에서 부족한 금액만큼 반대 매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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